김성호(金成豪) 보건복지부 장관은 약값 참조가격제에 대한 국회와 시민단체, 의료계의 반대 움직임과 관련해 “각계 각층이 참여하는 공청회를 열어 국민적 공감대를 충분히 형성한 후 시행하겠다”고 30일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29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 간담회에서는 참조가격제 시행을 통해 고가약 처방자제 등 약값의 자율적인 인하를 도모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어 “희귀병 질환자 등 저소득층 중에서 고가약이 꼭 필요한 환자에 대한 부담완화 방안과 외국의 시행사례를 참고하여 시안을 보완한 후 시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송상근기자 songmo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