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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10개 복권발행기관 특감

입력 | 2002-08-30 18:52:00


감사원은 내달 2일부터 한달간 국민은행 등 10개 복권 발행기관을 대상으로 복권사업 추진 실태에 대한 특별감사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감사원 관계자는 이날 “무분별한 복권사업이 국민의 사행심을 부추기는 한편 그 종류가 20여종이나 돼 개별복권의 수익성을 떨어뜨리고 재원조성이라는 당초의 사업목적도 이루지 못하는 등 문제점이 많다”며 “종합적인 개선책 마련을 위해 특감을 벌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번 감사의 중점사항은 △복권사업의 종합적인 관리체계 △발행 목적사업의 적정성 △개별복권의 수익성 및 유통비용에 대한 경영분석 △복권 발행 운영기관의 조직과 인력관리의 적정성 등이다.

윤상호기자 ysh100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