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정액요금제’
기존 통화료에 매달 1000∼5000원을 더 내면 시내 또는 시외전화를 제한 없이 쓸 수 있다.
KT(옛 한국통신)가 새로 마련해 2일 발표한 ‘맞춤형 정액 요금제’를 이용하면 된다.
월 시내 또는 시외전화 통화료가 1만원보다 적은 유선전화 가입자는 요금에 1000원만 더 내면 제한 없이 전화를 걸 수 있다. 월 평균 통화료 1만∼2만원 미만은 추가 부담금 1500원, 2만∼3만원 미만은 2000원, 3만∼5만원 미만은 3000원, 5만원 이상은 5000원이다.
예를 들어 기본료를 빼고 한 달에 시내와 시외 통화료로 각각 9500원씩 내는 이용자라면 시내전화 1000원, 시외전화 1000원 등 매달 2000원을 더 내면 시내외 무제한 통화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KT 유선전화를 6개월 이상 써 온 이용자만 10일부터 12월 9일까지 한시적으로 가입할 수 있다. 가입기간은 1년이지만 가입자가 원하면 이후에도 계속 쓸 수 있다. 단 유선전화에서 휴대전화로 거는 통화(LM)요금은 정액제에서 제외된다.
가입신청은 인터넷(www.kt.co.kr)이나 전화(국번 없이 100번)로 할 수 있다.
김태한기자 freewil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