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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신용정보 변경 휴대전화로 실시간 통보

입력 | 2002-09-02 17:58:00


앞으로 휴대전화를 통해 신용정보 변경 내용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한국신용평가정보가 운영하는 신용포털사이트 크레딧뱅크(www.creditbank.co.kr)는 휴대전화 사용자를 대상으로 개인의 신용정보가 변동할 때 그 내용을 휴대전화로 알려주는 서비스를 9월부터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개인이 신용불량자로 등록되거나 대출을 새로 받는 등 신용정보에 변동 사항이 생기면 즉시 휴대전화에 문자 메시지가 나타난다.

메시지를 받은 개인이 해당 전화번호를 누르면 음성으로 신용정보 변동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음성으로 확인하는 서비스 비용은 건당 500원. 문자 메시지만 보고 전화를 걸지 않으면 서비스 비용도 물지 않는다.

휴대전화에 제공되는 신용정보는 금융회사가 자신의 신용정보를 조회한 명세, 신용불량자로 등록되었는지 여부, 금융회사에서 돈을 빌린 명세, 보증 명세, 신용카드 발급 사실 등이다.

지금까지는 연회비 5000원을 낸 회원에게만 e메일로 신용 변동사항을 알려주고 있으며 개인은 인터넷 사이트에 접속해야 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한신평정보는 개인신용정보회사(CB) 출범 이후 각 금융회사로부터 모은 개인의 신용정보를 바탕으로 만든 개인별 신용등급을 알려주는 서비스도 추진 중이다.

김상철기자 sckim0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