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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충남대 ‘로보콘 코리아’ 우승

입력 | 2002-09-02 19:05:00


충남대 기계설계공학과 임종만(26·4년) 김창호(26·3년) 윤여빈씨(25·3년) 등 3명으로 구성된 ‘WILL 플러스’팀이 지난달 24일 경기 수원에서 열린 제 2회 KBS주최 로보콘 코리아(Robocon Korea)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로보콘 대회는 참가자들이 직접 제작한 가로 세로 높이 각각 1m 크기의 로봇을 이용해 턱넘기,공넣기 등 주어진 과제를 수행하는 대회로 올해에는 24개 대학팀이 출전했다.

이들은 8강전에서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인천대팀을, 4강전에서는 경희팀을, 결승전에서는 광운대팀을 누르고 우승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과학기술부장관상과 장학금 300만원을 받았으며 내년 8월 방콕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방송연맹 주최 로보콘 대회에 한국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임씨는 “여름방학 두 달 동안 로봇을 제작했다”며 “상금은 간단한 축하파티를 가진 뒤 또 다른 로봇을 제작하는 데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이기진기자 doyo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