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 민주당이 추진중인 신당의 좌표로 ‘부정부패 척결’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당 신당추진위원회가 1일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신당의 좌표에 대해 복수응답을 하라고 한 결과 △부정부패 척결(72.0%)에 이어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정책 실현(57.1%) △개혁의 지속(22.7%) △ 지역통합(20.7%) △3김 청산(8.5%)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 개헌에 대해서는 ‘필요하다’가 48.1%로, ‘불필요하다’(21.6%)보다 배 이상 많았다.
개헌의 방향에 대해서는 민주당내 중도파가 주장하고 있는 ‘분권형 대통령제’를 선호한다는 사람이 56.3%로 가장 많았으며 정·부통령제 17.2%, 순수내각제 15.2% 등이었다.
신당추진위는 조사결과 등을 토대로 해 5일 오후 2시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신당의 위상과 과제’라는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부형권기자 bookum9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