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투증권은 주가하락폭이 큰 종목 가운데 재무 건전성이 우량한 기업에 집중투자하는 ‘점프(Jump) 혼합투자신탁’을 4일 판매하기 시작했다.
이 펀드는 기업가치에 크게 변화가 없는 데도 투자자들이 많이 팔아 주가가 지나치게 떨어진 종목을 우선 점검한 뒤 이들 종목 가운데 재무구조가 안정된 기업을 골라 투자함으로써 시장 대비 초과수익을 달성하려는 펀드다.
현투증권 상품관리팀 유명규 팀장은 “경기가 회복된다는 기대감이 큰 상태에서 국내주가수준은 여전히 고점 대비 20% 이상 떨어진 상태이며 내재가치에 비해 저평가된 우량종목이 즐비하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이 간접투자의 적기라고 판단되며 앞으로 주가가 오를 때 상승탄력이 매우 높을 것으로 보이는 종목에 미리 투자해 수익을 추구하기 위해 신상품을 설계했다”고 말했다.
신석호기자 kyl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