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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경제용어]인터넷표준시각장치

입력 | 2002-09-05 18:22:00


정확한 한국표준시간을 개인용 컴퓨터가 있는 곳이면 어디서나 볼 수 있는 디지털시계가 등장했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이호성 박사팀은 10만년에 1초의 오차를 갖는 세슘원자시계를 개인용 컴퓨터와 연결해 한국표준시간을 알려주는 장치를 벤처기업인 에스피테크와 공동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사진)

이번에 개발한 인터넷표준시각장치란 디지털 시각 표시장치를 개인용 컴퓨터와 유무선으로 연결, 한 대의 컴퓨터로 여러 대의 표시장치를 동작시키는 원리를 응용한 것.

이 장치를 개인용 컴퓨터의 시각동기프로그램(UTCk3)과 함께 사용하면 0.1초까지 정확한 시간을 나타낼 수 있다.

이호성 박사는 “이 장치를 이용하면 인터넷을 통한 전자상거래, 증권 매매, 경매 등에서컴퓨터의 접속 시간을 정확히 알 수 있어 분쟁을 줄일 수 있으며 가정이나 사무실에서도 방송국 시보보다 더 정확한 시각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신동호 동아사이언스기자

dong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