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문화엑스포공원이 세계적인 테마파크로의 도약을 시도하고 있다.
5일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현재의 공원을 2008년까지 새로운 문화테마파크로 조성키로 하고 캐나다 업체인 포렉사에 조성계획 용역을 맡겼다.
포렉사는 미국 올랜도의 유니버샬 스튜디오 등 세계적인 테마파크 조성계획을 짜낸 전문업체이다.
조직위원회는 내년 3월 포렉사로부터 최종 계획을 받아 앞으로 5년동안 세계적 관광지를 만든다는 전략을 추진하기로 했다.
경주문화엑스포는 98년부터 두차례 개최해 540만명이 찾았으며, 10월말까지 열리는 올 상시개장에는 현재 72만명이 공원을 방문했다. 3회는 ‘천마(天馬)의 꿈’을 주제로 내년 8월 13일부터 72일 동안 열린다.
조직위원회 김병삼(金炳三) 기획과장은 “문화엑스포의 새로운 비전을 기대하고 있다”며 “5년뒤 경주엑스포는 세계적인 문화관광테마파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주〓이권효기자 bori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