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사당동 문화학교(시네마테크,www.cinephile.co.kr)는 15일 회원 추천 영화제를 연다. 오후 1시부터 2시간 간격으로 ‘피의 축제’ ‘천사만이 날개를 가진다’ ‘비트겐슈타인’ ‘밴드 웨건’ 등 쉽게 접할 수 없는 숨은 명작들을 차례차례 상영한다. 25∼29일에는 ‘사랑에 관해 알고 싶은 두세 가지 것들’이라는 테마로 영화제를 연다. ‘클레르의 무릎’(25일) ‘볼로뉴숲의 여인들’(27일) ‘15세의 소녀’(28일) 9편의 작품들을 상영한다. 02-595-6002
노르웨이 출신의 피아니스트 레이프 오베 안스네스의 피아노 독주회가 19일 서울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슈베르트의 소나타 라장조 op.53, 쇼팽 플로네이즈 판타지 op.61 등을 연주한다. 지난해 영국 런던 바비칸센터에서 열린 공연은 데일리 텔레그라프지에 의해 ‘올해의 가장 위대한 공연’으로 선정됐다. 02-541-6234
호암재단은 11월3일까지 스웨덴 노벨재단과 함께 서울 태평로 로댕갤러리에서 ‘노벨상 100주년 기념전-창조성의 문화:개인과 환경’을 연다. 노벨재단이 마련한 세계 순회전의 하나로 수상자들의 업적을 영상과 자료로 소개하고 있다. 홈페이지는 www.noble100.com 02-2259-7781
동아일보사는 일본 다케오(竹尾) 포스터 컬렉션 가운데 엄선한 200여종을 선보이는 ‘20세기 세계의 포스터 100년전’을 16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연다. 1908년 제작된 오스트리아 황제 취임 축하 포스터, 1913년 제작된 코닥 광고 포스터, 1959년 선보인 스위스 철도 홍보 포스터 등 20세기를 돌아볼 기념비적인 포스터들, 현대 상업 회화의 경향을 짚어볼 수 있는 포스터들이 전시된다. 02-399-1772∼6
경기 고양시 일산구 이즈갤러리(www.photojump.com)는 개관기념으로 30일까지 71세의 할머니 사진작가 이옥수씨의 데뷔 사진전 ‘1964년, 외출’을 연다. 60년대 우리 사회의 풍경과 일상을 섬세한 시선으로 촬영한 30여점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031-901-2955
제1회 대한민국 미술전(국전)에서 대통령상을 받았던 류경채(1920-1995) 화백 회고전이 11월17일까지 서울 덕수궁미술관에서 열린다. 1940년대부터 서정적 리얼리즘, 비구상, 순수 추상, 색면 분할 등의 특징을 갖는 시기들로 바뀌어 간 류 화백의 작품들을 네 시기로 나눠 구성했다. 02-779-5310
그룹 ‘자전거 탄 풍경’이 13∼22일 서울 대학로 컬트홀에서 두번째 앨범 ‘드림’ 발표 기념 콘서트를 연다. ‘또 다른 사랑이 찾아와도’‘비가 내려’ 등 2집 수록곡을 선보인다. ‘작은 별’ 가족 출신인 리더 강인봉과 송봉주 김형섭으로 구성된 팀으로 전자오르간 색소폰 피리 하모니카 등으로 다양한 사운드를 연출해낸다. 평일 오후 7시반, 토 오후 4시·7시반, 일 오후 3시·6시반 02-3663-5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