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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하이라이트/13일]'시네클럽-그랑 블루' 등

입력 | 2002-09-12 17:44:00


◆시네클럽-그랑 블루

뤽 베송 감독, 장 르노, 장 마크 바 주연. 1988년 작.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잠수부들의 이야기. 그리스의 작은 어촌 출신인 자크(장 마크 바)는 어렸을 때 엔조(장 르노)와 잠수 실력을 겨루며 우정을 다졌다. 성인이 돼 다시 만난 두 사람은 잠수 대회에 함께 참가한다.

◆와우 동물천하

힘이 세기로 소문난 ‘세인트 버나드’ 베토벤은 마차에 아이들을 태우고 다니는 것을 좋아한다. 자동차도 끌 만큼 힘이 센 베토벤의 여러 가지 모습을 전한다. ‘아프리카 동물 대탐험 4탄’에서는 코뿔소의 반란으로 난장판이 된 야생 동물 임시 구역을 찾아가 9시간의 혈전을 소개한다.

◆독립영화관

한국 독립애니메이션 특집. 국내외 영화제에 출품된 ‘Desktop Wars’를 소개한다. 이 애니메이션은 생활 속의 작은 문구 ‘스테플러’를 주인공으로 인간의 욕망을 풍자한 영화다. 3D 애니메이션 ‘엔젤’과 클레이 애니메이션 ‘마우스 위드아웃 테일’, 인형극 형식을 가미한 ‘그랜드마’ 등도 분석한다.

◆오 열풍 코리아

새로운 맛을 느낄 수 있는 퓨전 떡 등 다양한 떡 요리와 테이크 아웃 떡 전문점 등을 소개한다. 제수 음식과 벌초 대행 업체, 독특한 선물 포장과 배달 방법, 가족 여행 상품 등 이색 추석 마케팅 현장도 찾아간다. 전어 잡이가 한창인 충남 서천을 찾아가 전어 회무침과 구이 회 등을 전한다.

◆부부클리닉-사랑과 전쟁

은순은 남편이 실업자가 되고 딸도 병에 걸리자 ‘구양 봉교’라는 사이비 종교를 믿기 시작한다. 은순은 매일 집을 비우고 딸을 살리기 위해 전 재산을 이 곳에 갖다 바친다. 종수는 사기전과범인 교주를 경찰에 신고하지만 은순은 그 사실을 믿지 않는다. 결국 종수는 이혼을 신청한다.

◆베스트극장-모자사기단 운수 좋은 날 현진건의 소설 ‘운수좋은 날’을 모티브로 했다. 남편이 죽은 뒤 어렵게 살아온 후처와 그의 아들이 본처 가족들을 만나 가족애와 사랑을 깨닫는 과정을 코믹하게 그렸다. 모자 사기단 호자와 중달은 죽은 남편의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연락을 받고 재산을 노려 장례식장에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