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스케치’는 1989년 데뷔 이후 한결같이 유려한 화음으로 팬들을 매료시켜온 그룹.
일상의 풍경을 묘사한 노랫말과 맑은 음색은 이들의 트레이드 마크다. 그동안 펼친 라이브 공연만해도 1700여회에 이른다.
이들은 14일 오후 7시반, 15일 오후 3시, 6시반 서울 메사팝콘홀에서 라이브 공연을 갖는다. 공연 타이틀도 ‘최고의 공연 2002’로 붙일 만큼 자기 음악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노래외에 멤버들의 변신 등 이전과 다른 무대 연출도 선보일 예정.
레퍼토리는 8월말 발표한 9집의 수록곡 ‘달팽이와 해바라기’ ‘니가 없는 나의 하루는’를 비롯해 히트곡 ‘왠지 느낌이 좋아’ 등. 3만5000원. 5만원. 02-3442-3353
허엽기자 he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