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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부산 최장 육교 개설

입력 | 2002-09-15 22:21:00


승강기를 갖춘, 부산에서 가장 긴 육교가 해운대구 우동에 설치됐다.

부산 해운대구는 관내 우동 승당삼거리 해림초등학교 앞에 길이 110m의 육교를 개설했다고 15일 밝혔다.

17억원을 들여 건립된 이 육교는 장애인과 노약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14인승 승강기 3대를 갖추고 있다.

이 육교의 개통으로 동해남부선 철길을 건너 다녀야 했던 인근 학교 학생들이 편리하게 통학할 수 있게 돼 교통사고가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부산〓석동빈기자 mobidic@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