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구자홍(具滋洪·사진) 부회장이 18일 2만5000여명의 임직원에게 추석선물로 경영학 서적을 돌려 화제다.
구 회장이 선물한 책은 미국의 경영컨설턴트 짐 콜린스가 쓴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원제 Good to great). 지난해 10월 미국에서 출간되자마자 인터넷서점 아마존의 경영서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던 책이다.
구 부회장은 “8월에 이 책을 읽고 큰 감명을 받았으며 이런 느낌을 임직원들과 공유하기 위해 책을 선물하기로 했다”면서 “LG전자가 추구하고 있는 ‘위대한 기업’으로의 도약에 이 책이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책은 평범한 기업에서 위대한 기업으로 도약한 기업들의 특성과 이들 기업이 갖고 있는 공통점을 △리더십 △인재우선 사상 △변치 않는 신념 △현실직시와 수용 △규율 있는 문화 등으로 정리해 소개하고 있다.
박중현기자 sanjuc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