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군 태안읍 백화산 기슭 흥주사(興住寺) 경내에 있는 900년 수령의 은행나무(충남도 지정 기념물 제156호) 가지에 언제부턴지 남근(男根)을 빼닮은 돌기가 돋아나 계속 자라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는데…
▽…길이 20㎝가량으로 흰색을 띤 이 돌기에 대해 일부에서는 “자식이 없는 사람들이 이 은행나무 앞에서 200여일을 기도하면 소원 성취한다는 전설이 있어 태기(胎氣)를 불러오는 기운이 모여 만들어진 게 아니겠느냐”고 해석하기도….
태안〓지명훈기자 mhj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