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이번 신의주 특별행정구 설치 조치는 신의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화교자본을 감안해 북한 영토 내에 중국을 만들겠다는 의도로 파악된다(김연철 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소 연구교수, 22일 중국 속에 이질적 사회체제를 운영하고 있는 홍콩처럼 사회주의 체제를 유지하는 북한사회 속에서 신의주는 독립적인 별개의 지역이 될 것이라며). 연합
▽성추행이나 다름없는 프로그램을 추석특집이라고…(추석날인 21일 오후 6시50분 방송된 KBS 2TV 추석특집 ‘자유선언 토요대작전’ 중 남녀 씨름 성대결 코너를 본 한 시청자, 22일 여자를 노리갯감으로 전락시킨 이런 프로그램을 가족시청 시간대에 내보내는 것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며). 연합
▽콧구멍 두 개가 있는데 모양이 유사하다고 하나로 합칠 수는 없다(지영림 국민고충처리위원회 전문위원, 최근 행정개혁시민연합이 주최한 ‘차기정부 조직개편의 중점과제’ 토론회에서 부패방지위원회와 국민고충처리위원회의 옴부즈맨 기능이 유사하다며 이를 통합하자고 하는 의견에 대해).
▽‘승용차〓RV’라고 할 정도로 승용차의 개념 자체가 바뀔 수도 있다(현대자동차의 한 관계자, 22일 올해 들어 국내 승용차시장에서 RV 판매 비중이 40%를 돌파했으나 기존의 세단형 모델은 고급 대형차를 제외하고는 명맥을 잇지 못하고 있다며). 연합
▽공공성을 엄격하게 지키는 서구사회처럼 우리의 창작자유도 공공적인 도덕률이나 사회 분위기를 함께 생각할 필요가 있다(김성재 문화관광부 장관, 22일 KBS 1TV ‘일요진단’에 출연해 영화 ‘죽어도 좋아’의 제한상영조치가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영상물등급위원회가 판정한 것으로 정부의 검열 차원이 아니라면서 정부가 제한상영관을 허가해도 신청자가 없다며). 연합
▽도박은 정당화될 수 없으나 정치적 도박은 정당화될 수 있다(장성민 전 국회의원, 21일자 일본 마이니치신문에 기고한 글을 통해 만일 이번 북-일 정상회담이 실패했다면 남북한과 일본 미국 등에서 모두 군부 강경파에게 힘을 얹어주어 결국 동북아와 한반도는 위기의 지역으로 되돌아갔을 수도 있었다며).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