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최근 세계적인 프로테니스 스타 안드레 아가시(미국·사진)와 11월부터 2년간 광고 출연 계약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아가시는 TV 및 인쇄매체를 통해 기아차 광고 모델로 활약할 예정이며 이미 미국 현지에서 광고 제작을 위한 1차분 촬영을 마쳤다. 아가시는 광고 출연 외에도 기아차 홍보를 위한 팬사인회 등의 각종 홍보 행사에 참가할 예정이다. 아가시는 세계프로테니스(ATP) 랭킹 2위로 올 들어 4개 대회 우승을 차지하는 등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기아차는 아가시와의 이번 계약으로 테니스 인기가 높은 유럽에서 기아차 브랜드 인지도 및 판매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했다.
배극인기자 bae215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