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권을 사는 사람의 절반은 1억원짜리 복권에 당첨되면 주택을 사는 데 사용하겠다고 대답했다.
24일 LG카드가 LG마이숍 복권서비스를 이용하는 회원 2403명에게 ‘1억원이 당첨되면 어디에 쓸 것인가’를 물은 결과, 응답자의 49%는 주택을 사겠다고 답했다.
이어 저축 24%, 재테크 17%, 해외여행 9% 등의 순이었다.
꿈과 복권 당첨의 관련성에 대해 응답자의 32%는 ‘매우 관련있다’, 51%는 ‘조금 관련있다’고 대답해 대다수가 좋은 꿈을 꾸면 복권에 당첨될 확률이 높다고 생각했다.
10만원 이상 당첨자의 사연이 올라있는 사이트 내 ‘당첨자 비법전수’ 코너를 보면 고액 복권에 당첨될 확률은 월요일(24.5%) 낮시간대(57.4%)에 3조(20.8%) 또는 4조(20.6%)의 끝자리 7번(44.2%) 복권을 샀을 때가 가장 높았다.
한편 2001년 4월부터 올 8월 말까지 LG마이숍에서 복권을 산 고객 18만6464명 가운데 70%는 남자였고 나이는 30대가 50%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김상철기자 sckim0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