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물자연학교는 10월3일 서울 일대를 돌며 역사 속의 흔적을 살펴보는 ‘교과서 속 서울 역사 탐방’을 진행한다. 서울 역사박물관, 종묘, 사대문, 보신각 등을 돌아보면서 서울이 역사 속에서 항상 정치 문화 교통의 중추 역할을 한 이유, 조선이 서울을 수도로 정하게 된 과정 등을 알아본다. 이번 행사에 이어 ‘궁궐을 통해 본 조선의 역사’ ‘왕릉을 통해 보는 조선의 역사’ 탐방도 진행할 계획. 참가비는 3만원(회원), 3만5000원(비회원). 02-2643-4885
한국청소년화랑단은 29일 충남 천안시 유성농원에서 알밤 줍기 행사를 실시한다. 위례산 기슭에 자리잡은 유성농원은 20여만평의 밤나무밭에 2만여그루의 밤나무가 빼곡히 들어찬 국내 최대 규모의 밤나무 농장. 밤을 즉석에서 구워 먹을 수 있도록 취사 도구를 빌려준다. 서울로 돌아오는 길에 독립기념관, 유관순 열사 생가 등도 방문하는 프로그램. 참가비는 어른 2만5000원, 어린이 2만원. 참가비에는 교통비, 농원 입장료, 유적지 입장료 등이 포함된다. 밤값은 별도로 내야 한다. 장갑과 집게 모자 등이 준비물. 40명 선착순 모집. 02-2254-3171
세계의 이색 풍습과 잊혀져 가는 우리의 전통민속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세계 통과의례 페스티벌 2002’가 10월 3∼6일 서울 강동구 암사동 선사주거지에서 열린다. 세계 통과의례 페스티벌 집행위원회가 마련한 이번 행사에는 인도 스루티 전통 예술단, 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 민속 예술단, 뉴질랜드 마오리 예술 공연단이 초청돼 전통 결혼식을 재현한다. 실뜨기 구슬치기 투호놀이 제기차기 고무놀이 등 12가지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는 ‘통과의례 열두 대문’, 관람객들이 수의를 입고 관에 들어가 보는 ‘생의 길’ 등 이색 행사도 펼쳐진다. 오전 9시∼오후 10시. 입장과 공연은 무료.
에버랜드는 11월3일까지 국화를 테마로 한 가을 축제 ‘국화 옆에서’를 진행한다. 6000여평의 ‘포시즌스 가든’을 8개 지역으로 나눠 노랑 빨강 주황 등 색깔별로 국화를 심었다. 전시되는 국화는 28개종 3만5000여송이. 국화로 만든 다보탑, 무지개 등 작품도 다수. 전시회 기간 동안 포시즌스 가든 오른쪽의 홀랜드 빌리지에서는 ‘로맨틱 통기타’ 공연이 펼쳐진다. 일일 3회 공연(오후 5시반, 6시반, 7시반), 수요일은 공연 없음. 031-320-5000
문화관광부는 독서의 달을 맞아 국립중앙도서관, 한국전자책컨소시엄(EBK)과 함께 무료로 전자책(e-book)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가상 전자책 체험관’을 10월 18일까지 운영한다. 행사기간 중 국립중앙도서관 홈페이지(www.nl.go.kr)의 ‘가상 전자책 체험관’ 배너를 통해 접속하면 200여종의 전자책을 볼 수 있고 책을 읽으면서 동영상 자료를 보거나 배경음악도 들을 수 있다. 게시판에 체험소감이나 의견을 제시한 이용자를 추첨해 전자책, 단말기 등 사은품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