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화 연결을 기다리는 시간이 즐거워집니다.’
휴대전화 ‘016·018’ 서비스업체인 KTF는 전화를 걸어오는 상대방은 물론 가입자 본인도 들을 수 있는 통화연결음 서비스 ‘투링(2RING)’을 10월 1일부터 시작한다.
전화를 걸 때 나는 ‘뚜르르’ 기계음을 최신 음악, 자연의 소리, 사람 목소리 등으로 바꿔 들려주는 서비스. 전화를 거는 상대방이 아닌 가입자도 듣는 통화연결음 서비스는 이번이 처음이다.
서비스는 가입자가 설정한 통화연결음을 전화를 거는 상대방에게 들려주는 ‘링투유’와 가입자가 전화를 걸 때 들려주는 ‘링투미’ 두 가지. 통화연결음은 발신 번호별, 시간대별로 통화연결음을 다르게 할 수 있다. 통화연결음은 KTF 유무선인터넷 사이트(www.magicn.com)나 전화자동응답(ARS·700-6000, 6001) 서비스를 통해 바꿀 수 있다. 선택한 주제에 따라 음원을 주기적으로 바꿔 주는 테마박스 서비스도 있다. 휴대전화(1522), KTF 인터넷 사이트, 대리점 등을 통해 서비스 신청을 받는다.
이용요금은 링투미와 링투유 각각 한 달 900원으로 두 서비스를 모두 이용하면 1300원. 음원을 바꿀 때마다 한 곡에 700원(ARS 이용시 30초당 100원)의 정보이용료를 따로 내야 한다.
김태한기자 freewil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