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임미정(울산대 음대 교수)이 다음달 1일 시작되는 전국 순회독주회에서 북한 작곡가들의 작품을 국내 초연한다.
임미정은 2000년부터 올해까지 평양에서 열린 국제친선음악제에 3년 연속 초청 받아 조선국립교향악단과 협연했으며, 2000년 9월 뉴욕 링컨센터에서 열린 남북화합음악회에서는 북한 작곡가 윤충남의 피아노 협주곡을 초연하기도 했다.
이번 순회독주회에서도 라흐마니노프, 슈베르트, 쇼팽의 곡들과 함께 리면상의 ‘내 고향의 정든 집’ 전권의 ‘아리랑’ 등 북한 작곡가들의 작품을 국내 초연할 예정이다. 순회공연 일정은 다음과 같다. △10월 1일〓대전 대덕과학문화센터 콘서트홀 △4일〓거창문화센터 △12일〓서울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30일〓울산대학교 음악대학 연주홀 △11월중〓부산 금정문화회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