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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주가 5P 반등 650 회복… 코스닥 연중최저 “스톱”

입력 | 2002-10-01 15:27:00


연중최저치를 거듭하던 증시가 해외악재를 극복하고 반등에 성공, 일단 650선을 회복했다.

1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5.71포인트(0.8%) 상승한 652.13으로 마감했다. 사상 최저점에 다가섰던 코스닥지수도 0.82포인트(1.7%) 오른 47.53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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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초 증시는 뉴욕증시 하락 등 해외변수 악화에 따라 연중 저점을 경신하며 출발했다. 하지만 정부가 증시안정기금 2500억원 투입을 검토하고 수출이 3개월째 두자릿수 증가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진정됐다.

개인투자자들이 1081억원 저가 매수에 가담한데다 프로그램 매수세가 1306억원 들어오면서 수급여건이 개선됐다. 기관도 531억 사들이며 지수상승을 거들었다. 반면 외국인은 1620억을 순매도했다.

통신 은행 서비스업이 소폭 내렸을뿐 전업종이 상승세를 탔다. 이날 주식값이 오른 종목이 531개로 하락 종목 255개를 압도했다.

SK텔레콤(3000원) 한국전력(400원) POSCO(1000원)은 올랐지만 삼성전자(-1000원) KT(-1100원) 국민은행(-400원) 현대차(-200원)는 내려 시가총액 상위종목 등락이 엇갈렸다.

한편, 대신경제연구소는 올 4·4분기에 종합주가지수가 수출 등 일부 경제지표의 호전과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수 전환 등으로 850선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지수는 전일보다 221.03엔(2.36%) 떨어진 9162.26엔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