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3년만에 ‘셋방 신세’를 면하게 됐다.
국세청은 서울 종로구 수송동의 새 청사 건물이 완공됨에 따라 1일부터 12일까지 순차적으로 이사한다고 2일 밝혔다.
국세청은 8일부터 새 청사에서 민원 사무를 처리하며 같은 청사를 사용하는 서울지방청도 11일부터는 새 청사에서 민원업무를 보게 된다.
공사비 600억여원을 들인 새 청사는 지상 16층, 지하 4층 규모로 자동화시스템을 갖춘 인텔리전트 빌딩이다.
국세청이 자리를 비우는 종로타워(삼성생명 소유)에는 삼성증권 본사가 입주할 예정이다.
박정훈기자 sunshad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