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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말말]˝北에 예쁜 여자가 많은 줄 몰랐다…˝

입력 | 2002-10-01 18:05:00


▽나도 북한에 그렇게 예쁜 여자가 많은 줄 몰랐다-탈북자 동지회 사무국장을 맡고 있는 김성민씨, 1일 여성 취주악단이나 응원단의 경우 예술적 기량은 따지지 않고 미모만을 기준으로 뽑았을 것이라고 웃으면서 말하며.연합

▽박수근 화백을 위해 세운 ‘박수근미술관’에 그의 원화 그림이 한 점도 없어 안타깝기 그지없다-미술계의 한 인사, 1일 ‘국민화가’ 박수근 화백의 예술과 삶을 기리기 위해 오는 25일 그의 고향 강원도 양구에서 문을 여는 미술관에 호당 1억 원이 넘는 비싼 가격 때문에 정작 그의 그림이 한 점도 걸리지 못하게 되자.연합

▽한나라당의 책임자는 아들이 몸이 약해서 양자가 필요할지 모르지만 나는 그런 생각을 할 필요가 없다-무소속 정몽준 의원, 1일 관훈클럽 토론에서 한 패널리스트가 한나라당에서 정 의원을 김대중 대통령의 양자라고 비난하고 있다고 질문한 데 대해 자신의 집안에는 형제가 많아서 양자가 따로 필요 없다며.

▽어린이들이 갈수록 분쟁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국제사면위원회(앰네스티 인터내셔널), 9월30일 BBC방송을 통해 보도된 보고서에서 중동분쟁의 당사자인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모두 어린이들까지 공격목표로 삼고 있다고 비난하며.연합

▽쓰레기통에서 피어난 장미꽃만큼 기적 같은 일이다-국가대표 출신인 한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 코치, 1일 장윤경이 부산아시아경기대회 싱크로나이즈드스위밍에서 은메달을 획득했으나 대한수영연맹의 투자가 끊겨 2년 뒤 아테네올림픽 본선행도 기약할 수 없는 이 종목의 미래에 대해 걱정하며.

▽‘신사는 금발을 좋아한다’는 말에 현혹돼 많은 여성들이 금발로 물들이고 있는 상황도 ‘금발 멸종’을 앞당길 수 있다-독일 시사주간지 ‘슈피겔’ 인터넷판, 9월30일 금발 유전자는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모두 금발일 경우에만 손자에게 격대로 이어지는 특징이 있는데 금발의 후손을 낳고 싶은 진짜 금발 남성이 가짜 금발 미인에게 속아 매력을 느껴 결혼함으로써 진짜 금발이 줄어들게 될 수도 있다며.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