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국내 수입차 판매 대수도 국산차와 마찬가지로 추석 연휴 및 일부 업체 재고 부족으로 소폭 줄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3일 국내 수입차 업계가 9월 한달 1531대를 판매, 판매 실적이 전월 대비 16.2% 감소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올 들어 9월까지 누적 판매 대수는 1만1991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5737대보다 109% 증가, 호조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브랜드별로는 BMW가 9월 한달 513대를 팔아 시장점유율 30.96%로 선두를 지켰고 도요타 렉서스가 242대(18.82%), 메르세데스 벤츠가 215대(13.74%), 다임러크라이슬러가 137대(10.04%), 포드가 130대(7.24%)로 뒤를 이었다. 모델별로는 BMW735(123대), 렉서스 ES300(104대), BMW745(95대)순으로 많이 팔렸다.
배기량별로는 2000∼3000㏄가 꾸준히 강세를 보이며 9월 한달간 759대 판매됐고 가격대별로는 5000만∼7000만원대가 517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885대가 판매돼 전체의 절반 이상인 57.8%를 차지했다.
9월까지 국가별 판매는 유럽산이 7530대로 전체의 63%를 차지했고 일본산이 2257대로 19%, 미국산이 2204대로 18%였다.
수입차 9월 국내판매 실적
8월
9월
전월 대비
지난해 같은 달 대비
유럽산
1106
987
-10.8%
85.9%
미국산
366
302
-17.5%
117.3%
일본산
355
242
-31.8%
202.5%
합계
1827
1531
-16.2%
104.1%
배극인기자 bae215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