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에 접어들어서도 아파트값 안정세가 이어지고 있다.
6일 유니에셋에 따르면 10월 첫 주 서울 지역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지난 주(0.43% 상승)와 비슷한 0.47%였다.
지난주 소폭 상승세를 보였던 신도시와 서울과 신도시를 뺀 나머지 수도권지역도 0.41%와 0.46%로 전주보다 각각 0.17%, 0.11%씩 떨어져 안정세를 보였다.
서울을 권역별로 보면 강남권에서는 서초구(0.52%) 강남구(0.31%) 송파구(0.26%) 강동구(0.01%) 순으로 가격이 올랐지만 호가 위주고 실거래는 거의 없었다.
오히려 일부지역에서는 가격이 떨어지는 곳도 나왔다.
개포동 주공 1단지 17평형은 전 주에 비해 500만원이 떨어진 5억6000만∼5억7000만원에 거래됐다. 역삼동 영동주공 1,2,3단지 13평형은 250만원이 떨어진 3억4500만∼3억6000만원에 매매가가 형성됐다.
강서권에서는 관악구(0.53%)가 상승률을 주도했고 구로구(0.28%) 금천구(0.21%)가 뒤를 이었다. 강북권에서는 노원구와 동대문구가 각각 1.18%, 1.22%로 높은 오름세를 보였고 중랑구(0.98%)가 뒤를 이었다.
신도시에서는 중동(0.91%) 산본(0.56%) 평촌(0.39%) 분당(0.36%) 일산(0.11%) 순으로 가격이 올랐다.
서울과 신도시를 제외한 수도권에서는 구리가 1.41%로 가장 많이 올랐고 하남(0.78%) 수원(0.62%) 군포(0.52%) 남양주(0.48%) 용인(0.33%) 등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