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아 사랑해
범수는 부사장 종구와 간 음식점에서 현정 일행과 마주친다. 범수는 난감해 현정 일행을 피하려고 하고 종구는 범수가 철수 행세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린다. 범수는 현정 일행에 이끌려 축구도 하고 난생 처음 찜질방에 가서 새로운 기분을 맛본다. 그리고 현정의 순수한 모습에 호감을 갖는다.
◇연인들
희경은 수영장에서 우연히 가수이자 연기자인 동건과 마주친다. 동건이 희경에게 수영을 가르쳐 달라고 하자 두 사람은 점점 가까워진다. 동건과 희경이 몰래 데이트하는 장면이 신문에 실린다. 그러자 인터넷에 ‘희경이 학창 시절 깡패였다’ ‘성형미인이다’ ‘결혼했었다’는 비난의 글이 나돈다.
◇과학 다큐멘터리
동물의 형태와 비슷한 디자인의 원칙을 알아본다. 최근 동물의 독창적 형태에 미개발 자원이 숨어있다는 사실을 포착한 디자이너들은 동물의 형태에서 디자인 공학적 해결책을 발견하고 있다. 딱정벌레의 날개같은 초경량 급 우주 정거장과 파리의 모양같은 초소형 비행기 등이 그런 사례들이다.
◇Heart to Heart
세계 각국의 민속 악기를 연주하는 독일의 음악가 스테판 미쿠스가 출연한다. 그는 5일 국악계의 새바람으로 불리우는 ‘상상’과 협연했다. 그는 국악의 가능성과 공연에서 직접 아쟁을 연주하게 된 소감, 앞으로의 음악 활동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가 소장하고 있는 세계의 민속 악기들도 소개한다.
◇천국의 아이들
호태 일행과 채만금 일당은 백사장에서 부닥친다. 격전의 순간 용진의 기지로 아이들은 무사히 현장을 빠져 나온다. 양길은 도주하는 채만금 일행과 결전을 벌인다. 지은은 엄마 재희를 찾기위해 수소문을 벌이고 아버지의 산소를 계속 지키지만 엄마가 나타나지 않자 실망한다.
◇오픈 드라마-남과 여
‘꽃의 장례식’편. 진숙은 남편 명훈의 습관적인 폭력 때문에 회의를 느끼고 친구 혜경에게 전화를 걸어 심정을 털어놓는다. 결국 진숙은 혜경의 도움을 받아 명훈이 출근한 사이 이사를 간 것처럼 꾸민다. 퇴근 뒤 아내에 대한 미안한 마음으로 꽃을 사온 명훈은 집주인이 바뀐 것을 알고 당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