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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AG]말…말…말…

입력 | 2002-10-06 18:04:00


▽한국기록은 18개나 나왔지만 금메달은 하나입니다(대한수영연맹의 한 관계자, 한국기록을 내고도 금메달을 많이 따내지 못한 것은 한국 수영 수준이 중국이나 일본에 한참 뒤쳐져 있다는 반증이며 이를 극복할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남쪽 사람들이 속내도 있고 의리도 있습니다(북측의 한 남성단원, 남측 관중이 5일 열린 북한-쿠웨이트의 남자축구경기에서 북측 축구팀을 열심히 응원하자).

▽땅밑으로만 파고 다녔습니다(이우성 한국여자탁구대표팀 감독, 탁구 혼합복식 경기가 열린 6일 울산 동천체육관에 나타난 이 감독에게 탁구관계자들이 그동안 얼굴보기 힘들었다고 말하자 2일 열렸던 여자 단체전에서 8강에도 오르지 못한 자신의 처지를 이렇게 표현).

▽경기가 다가오면서 긴장이 약간 되기는 한다(한국남자마라톤 스타 이봉주, 14일 열리는 마라톤 경기를 앞두고 3일부터 경주에서 마무리 훈련중인데 경기가 다가오면서 마음을 편안하게 갖기 위해 노력중이라며).

▽젖 먹던 힘까지 내야 합니다(‘빠떼루 아저씨’로 유명한 김영준 KBS 레슬링 해설위원, 우리 선수가 뒤져 있을 때면 빼놓지 않고 내뱉는 단골 메뉴).

▽편승엽씨 어떻게 됐어요(6일 야구 드림팀의 간판타자 이승엽, 모 스포츠 신문에 난 ‘승엽 고소’란 제목의 기사를 보고 깜짝 놀랐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