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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말말]˝수도권 주택문제는 흥부네 이불보 수준…˝

입력 | 2002-10-07 17:57:00


▽당분간 수도권 주택문제는 흥부네 이불보 수준을 면하기 어렵게 됐다-최재덕 건설교통부 광역교통정책실장, 7일 흥부 가족이 조그만 이불 하나로 살 때 한쪽 구석을 덮으면 다른 쪽이 추위에 떨 수밖에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수도권의 주택보급률이 100%를 넘어서기 전까지는 주택 문제의 완전해결이 어려워 한쪽을 억누르면 다른 쪽에서 불거지게 마련이라며.

▽김정태(金正泰) 국민은행장이 거상(巨商)이라면 김승유(金勝猷) 하나은행장은 뛰어난 뱅커다-한 증권사의 애널리스트, 7일 김정태 행장이 뛰어난 사업감각이 장점이라면 김승유 행장은 특유의 꼼꼼함과 세심함을 지녔다며.

▽도청에서 죽도록 일한 것도 생색은 시군이 내는 사례가 허다하다-김혁규 경남도지사, 7일 실국장 회의에서 도정 홍보가 제대로 되지 않아 ‘도청 무용론’이 나와도 반박이 어려운 상황인 만큼 도민들로부터 신뢰를 얻기 위해 홍보에 신경 쓸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며.

▽주식투자는 동업하는 것이다-이정복 도이치자산운용 전무, 7일 회사를 보지 않고 종이(주권)만 보고 투자하는 것은 도박판에서 베팅하는 것이라면서 동업할 가치가 있는 회사에 투자한 뒤 대차대조표와 최고경영자(CEO) 및 실적추이 등을 꼼꼼히 챙겨야 성공할 수 있다며.

▽결정권은 ‘윗선’에 있지만 노력해 볼 만하다-북한측 체조 팀의 한 임원, 6일 남한측 임원이 조만간 신의주 특구에서 남북한이 함께 훈련할 것을 제안하자.연합

▽서방의 대체이념인 세계화는 실패로 돌아갈 것이다-마하티르 모하마드 말레이시아 총리, 6일 콸라룸푸르에서 열린 동아시아 경제정상회담 연설에서 아시아 국가들에 세계무역기구(WTO)를 통해 세계 경제와 금융을 농단하는 서방국가들에 대항해 단결할 것을 촉구하며.연합

▽법의 역할은 동성애가 정의로운가 하는 윤리적 종교적 논쟁에 앞서 동성애자의 생존과 사회적 안전을 보장하는 것이다-서울대 BK21 법학연구단 장복희 교수, 7일 교내 근대법학교육 1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성적 소수자’ 학술세미나에서 유엔인권협약은 동성애를 근거로 한 차별을 금지한다고 소개하며. 연합

▽13%대로 높아진 외국산 석유제품의 국내 시장 점유율이 지속된다면 국내 정유업체도 공장가동을 중단하고 석유제품 수입에 나설 판이다-박은태 신임 대한석유협회 회장, 7일 기자 간담회에서 최근 미국의 이라크 공격 우려로 국제 유가가 급등하고 값싼 외국산 석유제품 수입이 급증해 국내 정유업계가 위기를 맞고 있다며.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