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증권거래를 많이 하는 고객들은 자동차를 공짜로 빌려 탈 수 있는 ‘덤’까지 얻을 수 있다.
예를 들어 4800만원을 증권사에 맡기고 한 달에 4차례씩 증권거래를 할 경우 EF쏘나타 승용차를 무료로 탈 수 있다.
현대캐피탈은 8일 SK증권과 업무제휴를 맺고 증권거래 실적에 따라 무료로 자동차를 리스해주는 ‘오토클럽’ 서비스를 21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오토클럽이란 SK증권 거래고객의 매매수수료 가운데 50%를 마일리지로 적립해 현대캐피탈의 오토리스 이용료로 자동 대체해주는 서비스다.
마일리지 금액과 리스료가 같으면 무료로 자동차를 이용하고, 증권거래 수수료를 통한 마일리지가 더 쌓이면 남은 금액을 현금으로 되돌려 받을 수도 있다.
한 달에 4차례 증권거래를 기준으로 볼 때 예탁금이 2800만원이면 베르나, 4800만원이면 EF쏘나타, 1억원이면 에쿠스를 각각 무료로 탈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현대캐피탈 고창호 팀장은 “일반인은 물론 기관투자가들도 SK증권을 통할 경우 같은 혜택이 주어진다”고 덧붙였다. 1588-8245
김동원기자 davis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