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결승전이 관심을 모은다.
‘제5대 드림팀’으로 구성된 한국은 결승전에서 대만과 한판 승부를 겨룬다. 한국은 예선에서 대만을 7-0으로 대파해 금메달 전망은 밝다. 하지만 대만은 준결승에서 일본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상승세라 방심은 금물. 한국은 대만과의 예선전에서 5이닝 2안타 무실점한 박명환(두산)을 선발로 낼 것으로 보인다.
4년 전 방콕대회에서 금메달 6개를 따낸 요트는 무더기 금메달이 예상된다. 전체 15개 세부 종목 가운데 남자부에서 5개의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육상에선 남자 800m에서 이재훈과 김순형이 한국의 5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800m에서 한국은 86년 김복주부터 98년 이진일까지 4회 연속 금메달을 따내는 강세를 보였다. 포환던지기의 이명선도 금메달을 바라보고 있다.
볼링 여자 마스터스에 출전하는 김수경은 4관왕에 도전하고 여자축구는 북한과 남북대결을 펼친다. 여자농구에선 한국과 중국의 예선리그 경기가 빅카드.
부산〓특별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