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폴리스
‘시네마테크 문화학교 서울’은 주한 독일문화원과 함께 18∼25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 서울아트시네마(아트선재센터 지하 1층)에서 ‘제 8회 문화학교 서울 필름영화주간 프리츠 랑 회고전’을 연다.
오스트리아 태생의 프리츠 랑(1890∼1976)은 대표적인 독일 표현주의 감독으로 헐리우드의 필름누아르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 인물.
이번 회고전에서는 독일의 정치적 격변과 혼돈을 그린 ‘마부제 박사 시리즈-마부제 박사, 마부제 박사의 유언, 마부제 박사의 천개의 눈’, 기계문명에 대한 두려움을 그린 ‘메트로 폴리스’ 등이 상영된다.
특히 ‘메트로 폴리스’는 1927년 독일 개봉당시 피아노와 미니 오케스트라로 연주됐던 고트프리트 후페르츠의 영화음악을 디지털로 복원해 생생함을 더했다.
관람료 5000원. 02-533-3316. www.cinephile.co.kr
김수경기자 sk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