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한국 땅을 밟는다.
25일부터 제주 CJ나인브릿지골프장에서 열리는 LPGA 투어 CJ나인브릿지클래식(총상금 150만달러)에 출전하기 위해 박세리(25),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사진), 로라 디아스(미국) 등 슈퍼 스타들이 한국행 비행기에 오른다.
14일 모바일토너먼트오브챔피언스에서 기분좋은 시즌 4승을 챙긴 박세리는 곧 바로 귀국길에 나서 15일 오후 6시30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고국에서 열리는 LPGA 투어 대회에서 우승컵을 양보할 수 없다는 각오로 일찌감치 한국에 와 휴식과 현지 적응 훈련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미현(25·KTF)도 같은 날 오후 5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 인천 집에서 휴식을 취한 뒤 제주 현지 훈련에 나선다. 박지은(23.이화여대)은 로스앤젤레스를 거쳐 17일 오전 5시30분 귀국하며 박희정(22.CJ)과 장정(22)은 이미 이달초 미리 입국했다.
여자골프 세계 제1인자인 소렌스탐은 미국에서 머물다 대회 사흘전인 21일 도착한다. 소렌스탐은 서울에서 하룻밤을 쉰 뒤 22일 제주로 내려갈 예정이며 디아스, 레이철 테스키(호주), 로리 케인(캐나다) 등은 22일 한국에 온다.
안영식기자 ysah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