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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故 오지호 화백 금관문화훈장 추서

입력 | 2002-10-14 18:50:00


한국 서양화의 선구자인 고 오지호(吳之湖) 화백에게 금관문화훈장이 추서됐다.

시인 고은(본명 고은태·高銀泰)씨와 소설가 이호철(李浩哲)씨 등 9명은 은관문화훈장을 받는다.

문화관광부는 ‘문화의 날’(20일)을 앞두고 올해 문화훈장, ‘대한민국 문화예술상’,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수상자를 선정해 14일 발표했다.

문화훈장 서훈대상자는 39명으로 만화가 김성환(金星煥)씨와 작고한 가수 백년설(본명 이창민·李昌珉)씨 등 8명이 보관문화훈장을, 김혜식(金惠植)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장과 만담가 고 장소팔(본명 장세건·張世建)씨 등 13명이 옥관문화훈장을 받는다.

‘대한민국 문화예술상’ 수상자로는 전병석(田炳晳·문예출판사 대표) 김원일(金源一·소설가) 이운식(李雲植·조각가) 이상만(李相萬·음악평론가) 이윤택(李潤澤·연극인) 전조명(田朝明·영화촬영감독)씨가 선정됐다.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은 조경란(趙京蘭·소설가) 최인선(崔仁善·화가) 연광철(延光哲·성악가) 유경화(柳京和·국악인) 서주희(徐周希·연극배우) 이윤경(李倫勍·현대무용가) 이정향(李廷香·영화감독) 이은미(李銀美·가수)씨가 받는다.

시상식은 19일 오후 3시 국립중앙극장 해오름극장 ‘문화의 날’ 기념식장에서 열린다.

주성원기자 s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