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달러당 1260원선을 넘어섰다. 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에 비해 4.2원 오른(원화가치 하락) 1263.5원에 거래를 끝냈다.
환율은 전날에 비해 2.7원 오른 1262원에 개장한 후 한때 1261.5원까지 떨어졌다가 서서히 오름세를 보이다 거래를 마쳤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엔화가 약세를 보인데다 달러 수요가 많아지면서 환율이 올랐다”며 “최근 단기간에 환율이 급등했기 때문에 당분간 박스권에서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일본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4시반 현재 전날보다 0.4엔 오른 124.45엔을 기록했다.
신치영기자 higgled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