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아시아경기대회에서 아쉽게 은메달에 머물렀던 장성호(마사회)가 제40회 대통령배 전국유도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장성호는 15일 인천 강화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100㎏급 결승에서 김태우(용인대)에게 유효 2개를 빼앗아 우승했다.
남자 90㎏급의 황희태(마사회)는 임승록(동아대)과의 결승을 포함해 6경기를 내리 한판승으로 장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여자부에서는 48㎏급에 출전한 예그린(용인대)이 아시아경기대회 은메달리스트 김영란(인천동구청)을 안뒤축걸기 절반으로 누르고 우승트로피를 안았다.
한편 내년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할 국가대표 1차 선발전을 겸한 이번 대회에서 아시아경기대회 금메달리스트 이은희(성동구청·여자 52㎏급)와 은메달리스트 안동진(경남도청·남자 81㎏급)은 불참했다.
김상호기자 hyangs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