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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땐 이렇게]공이 클럽 목부분에 맞는다구요?

입력 | 2002-10-17 18:00:00


《마스터 프로는 미국PGA 티칭프로 가운데 최고위 단계. 2700여명의 티칭프로 중 마스터 프로는 211명 뿐이다. 찰스 해켓(56·사진)은 국내에서 활동중인 유일한 미국PGA 마스터 프로. 22년간 미국내 명문 골프장의 헤드프로와 대학교수를 역임했고 지난해에는 미국 ‘골프매거진’이 선정한 ‘톱 400 티칭프로’에 선정됐다. 저서로는 티칭 매뉴얼인 ‘Mastering Golf The Easy Way’등이 있다. 단순하고 명쾌하기로 정평이 난 그의 골프레슨 ‘마스터 프로 찰스의 이럴땐 이렇게’를 금요일마다 연재한다.》

●문제점

생크(shank)는 항상 골퍼들의 마음을 두려움에 싸이게 한다. 다른 골퍼가 생크를 내는 장면을 보기만 해도 덩달아 절망감을 느낄 정도로 전염성이 강하다.

생크는 클럽페이스와 샤프트가 만나는 클럽의 목부분에 볼이 맞는 것을 말한다.

임팩트 순간 그립을 잡은 손이 어드레스시보다 몸통으로부터 멀어지면서 발생하는 현상이다. 그 이유는 골퍼의 무게중심이 발가락쪽으로 쏠리면서 손이 몸통의 앞쪽으로 던져지기 때문이다. 또 그립을 잡는 악력이 과도한 경우에도 생크가 발생한다.

●교정방법

생크가 발생하는 원인에서 알수있듯이 우선 무게중심이 발가락 쪽으로 쏠리지 않도록 셋업자세와 몸통 정렬을 정확하게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주말골퍼도 어드레스때는 이를 지킬수 있다. 관건은 백스윙과 다운스윙 과정에서 무게중심이 앞쪽으로 쏠리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립을 너무 세게 잡지 않도록 해야 한다. 대부분의 아마추어 골퍼들은 그립을 너무 세게 잡는 경향이 있다.

그립을 지나치게 강하게 잡으면 다운스윙시 톱에서 곧바로 내려 찍어치게 되므로 생크가 발생하기 쉽다.

클럽헤드가 자연스럽게 임팩트 라인을 통과하기 위해서는 그립을 부드럽게 잡아야 한다. 스윙 전과정을 통해 무게중심을 뒤꿈치 쪽에 두고 그립을 부드럽게 잡으면 생크는 쉽게 치유될 수 있다.

찰스 해켓 잭 니클로스 골프센터& 아카데미 치프 인스트럭터

www.nicklaus.co.kr(02-511-46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