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주5일 근무제의 보완책으로 식목일과 어린이날을 토요일로 옮겨 실제 쉬는 공휴일을 줄이고, 설 또는 추석연휴도 1, 2일 줄여 연간 공휴일을 3, 4일가량 감축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김석수(金碩洙) 국무총리는 22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 주재로 열리는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방안을 건의할 계획이며, 이미 국무조정실 주관으로 관계 부처가 모여 주5일 근무제 시행에 따른 보완책을 마련했다고 총리실 관계자가 20일 전했다.
현재 우리나라 공휴일은 연 17일로, 일본(15일) 프랑스(11일) 미국(10일) 영국(8일)보다 많다.
성동기기자 espr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