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어아가씨
금 여사는 이사장과 아리영이 다정하게 이야기하는 모습에 소외감을 느끼고 점점 아리영을 언짢게 생각한다. 예영은 주왕 생각에 마음을 가눌 수 없어 술로 슬픔을 달랜다. 예영은 대인 공포증으로 인해 가발과 선글라스를 쓰고 붉은 립스틱을 바른다. 우연히 예영과 마주친 금 여사는 그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는다.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강원도 철원 도피안사의 개구리 보살을 공개한다. 6년전 석탑의 작은 틈 속에서 개구리 한 마리가 발견됐다. 개구리가 나타난 뒤로 불자들에게도 좋은 일이 생겼다고 한다. 강원도 삼척시에 사는 뼈를 먹는 이애나씨(29)를 소개한다. 그는 돼지 갈비뼈, 생선뼈, 닭날개뼈 등을 씹어 먹는다.
◇PD리포트
최근 국내 대학과 대학원 지원자가 급격히 줄어들면서 각 대학들이 학생 유치에 비상이 걸렸다. 외국인 유학생 모시기 경쟁도 치열하다.
일본의 10만 유학생 유치 사례를 중심으로 한국 대학의 외국인 유학생 정책을 전망한다. 외국인 유학생 유치의 당위성과 문제점도 점검한다.
◇해피투게더
‘학교가는 길’에서는 가수 김조한 장나라 비가 학창시절 이야기를 나눈다. 이들에게 ‘나는 수업 진도를 따라가는 게 힘든 적이 있다’ ‘나는 못 먹을 것을 먹은 적이 있다’ ‘나는 연락처를 알고 싶은 연예인이 있다’를 묻고 답을 듣는다. ‘쟁반 노래방’에서는 동요 ‘햇볕은 쨍쨍’ 부르기에 도전한다.
◇러빙 유
‘신촌블루스’의 ‘골목길’로 시작한다. ‘내 마음의 보석상자’ 코너에서는 추억의 전자 오락 게임 ‘테트리스’를 다시 본다. ‘따로 또 같이’ 코너에서는 그룹 ‘소리새’의 ‘그대 그리고 나’ ‘여인’의 뮤직비디오를, ‘테마 듀엣’에서는 성악가 박인수와 이동원이 함께 부른 ‘향수’의 뮤직비디오를 방영한다.
◇TV 책을 말하다
세계적 석학으로 추앙받는 포스트모더니즘의 거장, 장 보드리야르를 초대해 ‘이미지’를 통해 현대 사회를 새롭게 분석한다. 그의 ‘시뮬라시옹’ 이론에 관한 토론의 장도 마련한다. 그는 존재하지 않는 것을 마치 존재하는 것처럼 만들어놓아 실재와 가상이 혼란스러워진 상황을 시뮬라시옹 현상이라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