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민영화를 골자로 하는 가스산업 구조개편 관련 법안이 이번 정기국회에서 처리되지 못해 사실상 다음 정부로 넘어가게 됐다.
25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국회 산업자원위원회는 정부가 제출한 가스산업 구조개편 관련 법안에 대해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24일 입법을 보류했다.
정부는 당초 작년 말까지 가스공사의 도입 및 도매부문을 3개사로 나눠 이 중 1개사만 가스공사 자회사로 남긴 뒤 나머지 2개사와 가스공사는 올해 안에 민영화한다는 구조개편 세부계획을 지난해 발표한 바 있다.
배극인기자 bae215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