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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파라텍/'파라다이스' 후광 9% 올라

입력 | 2002-10-29 18:11:00


카지노 관련 종목의 주가가 크게 올랐다. 파라다이스 등록을 앞두고 카지노 테마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덕분이다. NHN 등록에 따라 인터넷 관련주가 테마를 이루며 크게 오른 것과 비슷한 현상이다.

파라다이스 계열사인 파라텍은 29일 9.11%(2500원) 올라 2만9950원에 거래가 끝났다. 카지노 관련 제품을 만드는 코텍은 상한가를 나타내며 3980원으로 올랐다. 코텍과 비슷한 업종인 파이컴도 7.64% 상승했다. 파라다이스 지분과 해외 전환사채(CB)를 보유한 제일화재는 6.02%(130원) 올라 2290원에 마감했다. 반면 강원랜드는 0.44% 하락한 11만3500원에 거래가 끝났다. 최근 급등에 따라 주춤한 모습.

파라다이스는 11월초 코스닥시장에 등록될 예정이다. 지난주 공모주 청약 때는 NHN 못지않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는 파라다이스 등록 후 카지노 테마가 생긴다는 근거 중 하나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파라다이스가 카지노 종목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은 짧은 기간에 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은우기자 libr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