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바람난 가족’을 준비하고 있는 ‘명필름’은 30일 이 영화의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된 김혜수씨(사진)가 KBS2 사극 ‘장희빈’에 출연하기로 해 촬영 일정에 차질이 빚어지자 김씨와 소속사를 상대로 5억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서울지법에 제기…▽…명필름측이 “촬영 일정상 김씨가 드라마를 함께 찍는 것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해 사실상의 계약 파기”라며 소송 이유를 밝히자 김씨측은 “장희빈은 놓치기 아까운 배역이어서 주 4회 촬영 등의 조건으로 양해를 구했으나 잘 되지 않았다”고….
김수경기자 sk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