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기 노출 등으로 두 차례 등급 보류 판정을 받았던 영화 ‘죽어도 좋아’(감독 박진표)를 극장에서 볼 수 있게 됐다.
이 영화의 제작사 ‘메이필름’측은 30일 “문제의 장면을 삭제하지 않고 어둡게 처리하는 것으로 영상물등급위원회로부터 ‘18세 이상 관람가’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죽어도 좋아’는 70대 노인들의 성과 사랑을 세밀하게 묘사했으며 성기 노출 등으로 성적 표현의 수위에 대한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11월 말 개봉 예정.
김희경기자 susan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