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보다 10배 이상 거래가 몰리면서 모처럼 상한가를 쳤다. 이 회사 주식담당자는 “주가가 오를 만한 특별한 이유가 없다”고 말해 이채.
증권가에서는 최근 공모주 시장 활황 속에 계열사인 키움닷컴증권의 코스닥시장 등록 추진 재료가 다시 투자자들의 주목을 끈 것으로 풀이했다. 이 재료는 이미 서너달 전에 증시에 알려진 내용.
다우기술은 7월 말 현재 키움닷컴 주식 750만주(지분 75%가량)를 보유 중이며 주당 매입가격은 액면가인 5000원. 키움닷컴은 등록될 경우 자산 1000억원 이상인 대형주로 분류될 것으로 보인다. 올 4∼9월에 60억원 이상의 순이익을 냈다.
다우기술 관계자는 “키움닷컴은 현재 동원증권을 주간사회사로 선정해 실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코스닥 등록시기에 대해 키움닷컴측은 “준비와 시장 여건에 따라 내년 중 혹은 그 이후로 넘어갈 수도 있다”고 밝혔다. 다우기술은 또 “최대주주의 의결권 방어를 위해 계열사인 다반테크가 한달 전부터 다우기술 주식을 장내매입해왔으나 조만간 이것도 마무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철용기자 lc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