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 색소폰 주자 이정식(오른쪽)과 가수 박학기가 조인트 무대를 꾸민다.
재즈와 포크의 별난 만남이다. 이정식의 반주에 박학기가 노래하고, 박학기의 노래를 이정식이 재즈로 바꾸어 연주한다.
무대는 2일 오후 4시 7시반 성균관대 600주년 기념관 새천년홀에서 열리는 ‘포크 앤 재즈’.
이정식은 ‘희망가’ ‘뱃노래’ 변주곡을 비롯해 ‘G 블루스’ ‘비포 더 레인’을 연주한다. 박학기는 ‘늦은 아침이면’ ‘다시 계절이’ ‘남겨진 너의 노래’로 화답한다.
두 사람은 “생소하지만 서로 음악적 지평을 넓힐 수 있는 만남”이라며 “이번 무대를 통해 각각의 팬들에게 새로운 면모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4만, 5만, 7만원. 02-747-9301
허엽기자 he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