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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하이라이트/3일]'일요일 일요일 밤에' 등

입력 | 2002-11-01 18:36:00


◇일요일 일요일 밤에

새 코너 ‘박수홍의 꿈★은 이루어진다’는 이웃의 따뜻한 정을 담아보자는 게 기획 취지다. 첫 시간에는 한 아파트의 주민들이 감시 카메라 설치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밤 9시 정각에 모두 불을 끄는 과제에 도전한다. ‘대단한 도전’에서는 유남규 국가대표 탁구 코치와 5명의 MC들이 1:5탁구 대결을 펼친다.

◇일요초청특강

세계적인 여성운동가이자 페미니스트 작가인 글로리아 스타이넘의 방한 강연을 녹화 방영한다. 그는 60년대말 플레이보이사에 위장 취업해 ‘나는 플레이보이 클럽의 바니걸이었다’라는 르포 기사로 명성을 얻었다. 그는 여성 스스로 자기 가치를 인식할 때 비로소 여성을 인정하는 사회 분위기가 조성된다고 말했다.

◇음악연가

이번의 주제는 겨울 풍경을 담은 발라드 뮤직비디오. 신나는 스노보드 장면이 담긴 ‘서태지와 아이들’의 ‘필승’ 뮤직비디오와 캐나다의 설경이 아름다운 ‘포지션’의 ‘아이 러브 유’ 뮤직비디오를 방영한다. ‘디바’의 ‘이 겨울에’, 조관우의 ‘겨울이야기’, 강수지의 ‘혼자만의 겨울’ 뮤직비디오도 나온다.

◇제국의 아침

노비 안검법은 전국을 강타하고 호족들은 힘을 잃어간다. 대목황후의 집안인 황주원 호족과 황보 가문도 황제의 조치에 불만을 품는다. 광종은 평주 가문이 사냥 대회를 빙자해 시해 계략을 꾸몄다는 사실을 알고도 의연히 사냥에 나간다. 박수경 등 평주 가문은 광종의 시해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갖춘다.

◇좋은 친구들

가을 개편 첫시간. 버라이어티 체험 ‘동시상영 여러분의 선택’에서 1팀은 ‘허브 위의 산책’을 주제로 허브농장과 허브카페를, 2팀은 ‘공동경비 레저구역’을 주제로 산악 모터 바이크와 승마 등을 체험한다. ‘작은 사랑’에서는 남녀 유치원생들의 특별한 친구 사귀기를 전한다.

◇타임머신

1977년 1월, 서울대학교 시험장에서 수험생 변종오 군이 졸도했다. 친구가 물을 데우기 위해 가져온 보온병에 담긴 메틸 알코올을 물로 착각해 마셨던 것. 66년 부업인 ‘춤’을 미끼로 도둑질을 하던 김씨의 사건, 78년 남의 목욕장면을 훔쳐보는 치한을 잡으려다 노상 방뇨하는 남자를 치한으로 오해한 일도 전한다.

◇도전 지구탐험대

미스코리아 기윤주가 쿠바의 ‘트로피카나 댄스’ 무대에 서기 위해 혹독한 스트레칭과 춤 연습에 도전한다. 트로피카나는 맘보 살사 등 다양한 춤을 선보이는 무대다. 연극배우 이호성이 순발력과 강한 체력이 필수인 페루의 ‘뻬께뻬께’ 뱃사공을 체험한다.

◇대망

이수는 걸인이 되어 떠도는 서구로부터 금평대군에 관한 정보를 얻는다. 재영은 친구 가족의 노비 신분을 면하게 하기 위해 선재의 상단을 따라 나선다. 그러나 재영은 관가의 수탈과 고리업자들의 횡포 때문에 가난에 찌든 농민들의 현실을 보고 착잡해한다.

◇TV 동물농장

‘동물 세계 대탐험-유인원 프로젝트 2002’에서 6개월간 아시아, 아프리카 7개국을 돌며 멸종 위기에 처한 고릴라 침팬지 오랑우탄을 취재했다. 1편에서는 세계에 600여 마리만 남아 있는 희귀종 마운틴 고릴라의 기상천외한 모습을 공개한다. ‘순수의 왕국’에서는 대박이의 피부병이 덧나는 사태를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