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의 적극적인 매수에 힘입어 종합주가가 4일만에 67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지수도 5일 만에 상승해 반등의 계기를 만들었다.
4일 종합주가지수는 25.03포인트(3.86%) 오른 672.68에 마감했다. 코스닥종합지수는 0.54포인트(1.13%) 상승한 48.18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이날 거래소에서 1007억원어치, 코스피200선물을 3423계약(1455억원)이나 순매수해 주가 급등을 이끌었다. 외국인 매수로 선물 12월물 가격이 3.40포인트(4.18%) 올라 프로그램 차익매수가 2375억원어치나 나왔다(매도는 70억원).
개인은 2957억원어치를 순매도해 주가급등을 차익실현 및 현금화하는 기회로 활용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가 몰린 삼성전자는 7.77% 오른 36만7500원에 마감돼 시가총액이 56조1230억원으로 늘어났다. 이는 전체 시가총액의 20.55%에 이르는 것으로 2000년 5월22일(20.15%) 이후 가장 높다.
홍찬선기자 hc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