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은 올 1∼9월 실적이 매출액 9237억원, 영업이익 879억원으로 각각 잠정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이 실적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액은 6.1%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3.3% 증가한 것이다.
경상이익은 308억원, 순이익은 217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47.0%, 61.0% 증가했다.
코오롱측은 “원단사업 분사와 원사 범용제품의 매출 부진으로 매출액이 감소했으나 필름, 산업자재, 차별화 원사 등 핵심 사업의 비중 확대로 전체적인 영업 실적은 호조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코오롱측은 “9월말 현재 차입금 규모는 작년말 대비 555억원 감소한 6360억원, 부채비율은 9%포인트 감소한 110%로 재무구조가 개선됐다”고 밝혔다.
코오롱은 차별화 원사 등 핵심 사업의 마케팅을 강화해 올해 매출액 1조2333억원, 영업이익 1184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최호원기자 bestig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