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하우스 등 세계 정상급 무대에서 주연급으로 활동 중인 소프라노 신영옥씨(사진)가 예술의 전당 제야음악회에 처음으로 출연한다. 예술의 전당은 최근 “지난해 조수미 콘서트로 제야음악회를 꾸민 데 이어 올해는 신영옥 콘서트로 제야음악회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씨는 다음달 31일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제야음악회에서 김덕기 지휘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 반주로 베르디 ‘리골레토’ 중 ‘그리운 이름이여’ 등을 들려줄 예정. 콘서트에는 이탈리아의 테너 페르난도 데 라 모라가 함께 출연한다.
유윤종기자 gustav@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