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하키를 직접 즐기는 동호인들이 늘고 있다. 차가운 얼음 위에서 흘리는 땀이 그렇게 시원할 수 없다는게 직접 즐기는 이들의 말. 유치원생부터 40대 직장인까지 다양한 구성원의 함께 즐기는 블루버드 아이스하키클럽이 아이스링크에서 포즈를 취했다.변영욱기자
아이스하키를 직접 즐기는 마니아들이 늘고 있다.
동호인클럽만 해도 93년엔 대구 레드애플스(현 아이스피닉스) 하나 뿐이었지만 지금은 전국에 50여개나 있다.회원수는 총 4000여명.
이중 20여개 팀은 인터넷 홈페이지까지 개설하고 매주 2∼3일 정기적으로 모이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동호인들은 2001년 한국아마추어아이스하키연합(KAIHA)을 만들어 전국 아이스링크를 돌며 ‘자신들만의 리그’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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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분당링크를 중심으로 한 짐팩리그(JPHL)도 생겨나 KAIHA리그와는 별도로 경기를 치르고 있다.양 리그에 참가하고 있는 팀은 총 17개팀.
어떻게 하면 아이스하키를 배울 수 있을까?
아이스하키 포털사이트 ‘아이싱(www.icing.co.kr)’을 운영하는 김광범씨(34)는 “우선 어려울 것이라는 선입견부터 버리고 인근 아이스링크부터 찾으라”고 말한다. 동호인클럽 인터넷 사이트에 문의하는 것도 한 방법.
빙상장은 메카격인 목동링크를 비롯 전국에 12개 정도가 있다. 아이스하키를 배우는데는 스케이트를 신어본 적이 없어도 상관 없다. 각 동호인클럽에서 초보부터 기술을 가르쳐주기 때문. 일주일에 2,3회 있는 연습에 빠지지 않는다면 6개월 뒤에는 퍽을 요리하며 링크를 씽씽 달릴 수 있게 된다.
문제는 장비. 스케이트와 스틱은 기본이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보호장구(일명 무장)를 갖추어야하기 때문이다. 50만원대에 모두 갖출 수 있지만 동호인들은 평균 120만원대의 장비를 선호한다. 장비는 포털사이트나 각 링크에 딸려있는 전문점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다. 동호인끼리 중고교환도 활발한 편.
동호인클럽 회비는 월3만원에서부터 20만원까지 천차만별. 클럽의 규모와 코치인원, 연습횟수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이다.
한국아이스하키클럽리그 (www.kaiha.or.kr)팀명사용 링크 홈페이지가이즈안양www.guysclub.or.kr바이퍼스목동www.vipers.or.kr바이킹스안양www.vikings.ce.ro백호고려대www.whitetigers.or.kr아이스버그 허스키고려대iceberg.or.kr아이스버그 폭스고려대iceberg.or.kr아이스에지저스과천www.iceagers.wo.to재거스분당jaguars.com.ne.kr타이탄스목동titans.x-y.net아이스드래곤목동www.futures9.co.kr아이스피닉스대구daegu-icehockey.wo.to보기스광운대bogies.com.ne.kr스콜피온스고려대www.scorpions.or.kr
짐팩리그 (www.jphl.com)소속팀: 무스 아이스캐츠 불독스 자칼스사용링크:분당
기타 사회인 아이스하키 클럽 팀명사용링크홈페이지블루버드상계bluebird.ne.kr블랙호크고려대www.blackhawk.ce.ro엣지고려대www.clubedge.net
전 창기자 jeon@donga.com